장기보험 판매와 대형 사고 발생 여부 등에 따라 주요 손해보험사의 올해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DB손해보험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26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9% 줄었다고 공시했다. 보험손익도 2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감소했다. 장기보험 손익(2652억원)이 1년 새 32.7% 줄어든 여파다. DB손보 측은 "일회성 대형 사고 영향으로 보험 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수익성 개선 조치를 지속 시행해 이익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대해상은 1분기 순이익이 2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 장기보험 손익이 2659억원으로 1년 새 132.5% 증가했다.
다만 이는 최근 금융당국이 실손보험 관련 계리가정을 변경한 탓으로 일회성 이익으로 봐야 한다. 현대해상은 고액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일반보험 손익도 전년보다 9.4% 오른 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285억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 당기순손실도 19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손실이 557억원으로 기록된 영향이다. 다만 롯데손보는 1분기 보험 영업이익이 2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내세웠다. 적자를 기록한 작년 동기 대비 112억원 오른 셈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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