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최근 K뷰티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화장품 업체 비나우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과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운영하고 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미국 일본 대만 등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664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거뒀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에 구주 인수 방식으로 참여했다. 기업가치는 9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비나우는 내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2023년에도 뷰티 디바이스 업체 에이피알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초 증시에 상장했고, 공모가 대비 50% 이상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