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200만닉스’ 시대, 반도체 인재의 요람은 한양대… ‘채용 보장·압도적 경쟁률’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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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약 반도체공학과, ‘최첨단 클린룸’ 통해 현장 실무역량 극대화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신설, 석박사 전원 장학금 지원 및 164억 원 투입
현대차·KT·LG 등 주요 기업과 5개 계약학과 운영… ‘실용학풍’ 산학협력 정점

11일 한양대에서 열린 SK하이닉스 R&D 테크데이에 참석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과 SK하이닉스 임직원들.

11일 한양대에서 열린 SK하이닉스 R&D 테크데이에 참석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과 SK하이닉스 임직원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유례없는 초호황기를 맞이한 가운데, 한양대(총장 이기정)가 대한민국 반도체 인재 양성의 ‘실전 기지’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양대는 급증하는 첨단 산업인력 수요에 발맞춰 수십 년간 다져온 지·산·학 협력 노하우를 집약,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준비된 혁신 인재’를 배출하며 산업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공정 라인을 재현한 인프라와 글로벌 견학 프로그램 등 한양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대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한양대의 이러한 경쟁력은 미래 인재들이 모이는 입시 현장에서 가장 명확한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11.80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 종합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취업 보장이라는 혜택을 넘어 전액 장학금 지원,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연수, 세계적 수준의 연구환경 제공 등 한양대만이 제공할 수 있는 내실 있고 파격적인 커리큘럼이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비전으로 다가간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채용 보장 ‘반도체공학과’, 현장 재현한 클린룸 등 최고 수준 인프라

반도체공학과의 최첨단 반도체 공정실습 클린룸을 둘러보고 있는 대학 관계자들.

반도체공학과의 최첨단 반도체 공정실습 클린룸을 둘러보고 있는 대학 관계자들.
학부 과정에서는 SK하이닉스와의 협약을 통해 설립된 반도체공학과가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 반도체공학과는 회로 설계와 소자 및 공정설계의 융합 교육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리더를 양성한다.박진섭 반도체공학과장은 “소자 공정 파트, 회로 설계, 컴퓨터 시스템 등의 트랙을 일반 전자공학과보다 훨씬 세부적으로 분화해 교육하고 있다”며 “기초지식은 물론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학교와 기업이 전폭적으로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양대는 SK하이닉스 생산라인 수준의 청정도를 구현한 ‘최첨단 반도체 공정 실습 클린룸’을 설립해 교육 내실을 다졌다. 학생들은 학부 과정에서부터 고도화된 실제 반도체 공정을 직접 실습하며 탄탄한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학비 전액 장학금은 물론 미국 실리콘밸리 견학, SK하이닉스 연구소 현장 실무연수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지며 졸업 후에는 SK하이닉스 취업이 보장된다. 11일에는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과 교류하는 ‘R&D 테크데이(Techday)’를 개최하며, 현장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무진의 생생한 피드백을 전달하는 등 단순한 강의를 넘어선 실전형 산학 밀착 교육의 정수를 보여 주었다.

국가 전략산업 선도…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신설 및 석박사 양성

11일 한양대에서 열린 SK하이닉스 R&D 테크데이에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이 SK하이닉스 임직원의 강의를 듣고 있다.

11일 한양대에서 열린 SK하이닉스 R&D 테크데이에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이 SK하이닉스 임직원의 강의를 듣고 있다.
대학원 차원의 전문 인력 양성도 활발하다. 한양대는 2023년 9월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을 신설하고 국가 전략산업인 AI 반도체 혁신을 이끌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64억 원을 확보한 한양대는 2028년까지 165명 이상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입학생 전원에게는 100% 장학금을 지원하며, 교육 과정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퀄컴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자문을 거쳐 구성됐다. 특히 전 교과목을 기업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IC-PBL(Industry-Coupled Problem/Project Based Bas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해 실무 해결 역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IC-PBL은 한양대만의 독창적인 교육 모델로, 대학의 수업과 산업계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제 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결과물을 창출하는 실무 중심 교육 체계다.

미래모빌리티 등 6개 계약학과 가동… 융합 교육의 정점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계 미국 연수(7월 28일∼8월 2일)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한미 AI반도체혁신센터(K-ASIC) 등 현지 기업 및 교육기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의 국제 직무역량 강화 및 학업 동기 부여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계 미국 연수(7월 28일∼8월 2일)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한미 AI반도체혁신센터(K-ASIC) 등 현지 기업 및 교육기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의 국제 직무역량 강화 및 학업 동기 부여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양대의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는 미래 주력 산업 전반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현재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학부과정) ▲미래모빌리티학과(현대자동차, 석사과정) ▲인공지능(AI)응용학과(KT, 석사과정)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LG디스플레이, 석사과정) ▲지능융합학과(LG전자, 석사과정) 등 총 5개의 채용형 계약학과와 ▲나노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석사-석박사과정) 협동과정을 운영 중이다.

그중 2022년 첫 신입생을 선발한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자율주행과 시스템 제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합격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지원과 현대자동차 현업 연구원 1:1 멘토링, 해외 견학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졸업 후에는 현대자동차 연구개발 직군 입사가 보장된다.

기술 이전 수익 3년간 393억 7000만 원 및 연구비 500억 확보

이러한 교육적 성과는 실질적인 기술 혁신과 수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양대는 지난해 혁신연구센터(IRC) 사업에 선정되어 ‘CH³IPS혁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10년간 총 500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이 센터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핵심인 EUV 노광 기술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며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LG화학에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관련 핵심 기술과 현대·기아차에 5G 네트워크 핵심 기술을 이전하는 등 최근 3년 간 총 393억 7000만 원의 기술 이전료 수입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저력을 입증했다.

한양대의 기술사업화 저력은 CES 혁신상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양대는 CES 2023, 2024, 2025, 2026에서 4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정해준 교수의 AI 기반 초소형 메타렌즈 이미징 기술이, 2026년에는 노영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TeraFixell’ 이 각각 CES 혁신상에 선정되며 대학의 연구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대표 사례를 만들어냈다.

한양대 관계자는 “대학의 교육과 실제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모델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이자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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