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 동행"…K팝 현장 어디든 가는 '케이팝잇'

1 week ago 16

한경미디어그룹이 글로벌 K컬처 전문 플랫폼 ‘케이팝잇(K-POPIT)’을 7일 정식 오픈한다. 케이팝잇은 한경이 처음으로 설립한 해외(미국)법인 케이팝잇미디어가 선보이는 영어 플랫폼이다. K팝을 중심에 두고 K컬처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룬다.

K-POPIT BOARD 
K-POPIT 홈페이지 메인 화면
BTS 월드투어 스페셜 페이지

K-POPIT BOARD K-POPIT 홈페이지 메인 화면 BTS 월드투어 스페셜 페이지

13조원 규모로 성장한 K팝산업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데도 그동안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국 미디어의 영어 매체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팝을 다루면서도 정작 한국 자본이 배제된 채 미국과 일본 자본으로 제작된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

◇ K팝 전문 다국적 편집국 구축

케이팝잇은 한국 미국 네덜란드 에콰도르 등 케이팝잇미디어 편집국 소속 다국적 기자들이 세계 K팝 현장을 찾아 글로벌 독자를 상대로 영어로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한다. 특히 스페인 영국 미국 등에서 한창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의 주요 일정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는 유일한 매체다.

케이팝잇 기자는 K팝 현장이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 찾아가 취재한다. 지난달 26~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첫 번째 유럽 공연을 현장 취재했다. 단순히 공연을 리뷰하는 것을 넘어 BTS 팬덤 ‘아미’를 현장에서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K팝이 어떻게 도시 경제를 바꾸는지 상세한 현장 리포트도 내놨다.

BTS를 통해 친구가 된 20대와 70대의 국경을 초월한 이야기, BTS의 음악을 들으며 우울증을 극복한 한 소녀의 사연 등이 대표적이다. 케이팝잇은 영국 프랑스 미국 남미 등 BTS 월드투어 주요 일정을 동행 취재할 예정이다. ‘K팝 스타가 가는 곳이라면 케이팝잇도 함께 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케이팝잇 창간 소식은 엔터테인먼트업계도 크게 반겼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를 성공시키며 ‘중소의 기적’을 일궈낸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그동안 K팝의 위상과 가치를 제대로 다뤄줄 한국의 영어 매체가 없어 K팝 이해도가 낮은 해외 매체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며 “전 세계 팬이 케이팝잇을 통해 K팝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 ‘대세 아이돌’ 코르티스 “즐기세요”

올해 K팝 가수가 펼치는 글로벌 공연의 관람객은 사상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400만 명 수준에서 4년 만에 다섯 배로 늘어난 수치다. 케이팝잇을 선보인 배경엔 이 같은 세계적 K팝 신드롬이 있다.

‘K팝 그 너머로’(Beyond K-pop)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케이팝잇은 K팝뿐만 아니라 K콘텐츠 전반과 K푸드·뷰티·패션을 총망라해 다룬다. K관광, K교육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넓혀 글로벌 팬이 K라이프스타일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간 축하 영상을 보내온 대세 보이그룹 코르티스도 이런 청사진을 반겼다. 코르티스 멤버 건호는 “케이팝잇을 통해 전 세계 팬이 K라이프스타일과 깊이 있는 K팝 뉴스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베타 서비스(가오픈)를 시작한 케이팝잇 사이트는 하루 방문자가 수천 명에 달하는 등 조회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시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케이팝잇 보드’도 선보인다. 실시간 데이터 수백 개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매일 오전 아티스트의 영향력 지표를 업데이트한다. 그동안 막연하게 추측할 수밖에 없었던 K팝 아티스트의 파급력을 일간, 주간 단위의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지표다. K팝을 좋아하는 팬층뿐 아니라 관련 산업 종사자에게 필수가 될 지표로 설계됐다.

글로벌 팬을 위한 ‘K팝 놀이터’도 마련했다. 한경텐아시아가 10년 이상 축적한 10만 장 넘는 사진 데이터베이스(DB)를 전격 공개했다. 이와 함께 3000명 넘는 K팝 스타의 개별 프로필 페이지를 구축해 팬이 마음껏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탄생시켰다.

고윤상 한경텐아시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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