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 대비…대학교·연수원 등 ‘대체 숙소’ 1300곳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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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제공)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제공)

6월 12~13일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정부가 바가지요금 대응에 나섰다. 지역 대학 등 대체 숙박시설 1300여 곳을 확보하고 부처 합동으로 공연장 인근 숙박 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정부는 28일 재정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재로 ‘지역 바가지요금 근절 관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부산 BTS 공연을 앞두고 일부 숙박 업소 요금이 최대 수백만 원까지 폭등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부산이 BTS 공연과 관련해 소위 숙박비 바가지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다. 개선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부는 부산과 경남 양산·창원시 등 인근 지역의 대학교, 종교 시설, 공공기관 연수원,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유·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까지 확보된 대체 숙박시설은 1300여 개다. 이용 가능한 시설과 예약 방법은 ‘비짓부산’과 한국관광공사 ‘비짓 코리아’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달 29일과 다음 달 8, 9일에는 관계부처 합동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공연장 인근 숙박 업소의 운영 실태와 가격 담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각 제재한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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