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미술컬렉션 200점 꺼냈다…“이 전시는 꽤나 긴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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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전시·공연 BTS RM, 미술컬렉션 200점 꺼냈다…“이 전시는 꽤나 긴 자기소개” 업데이트 : 2026.09.30 09:31 닫기 美 SFMOMA에서 큐레이터로 데뷔소장품·미술관 컬렉션 함께 선보여“정말 나를 움직였던 작품만 골랐다한국 근현대미술 작품도 다수 소개” BTS의 RM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 미디어 프리뷰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원호섭 특파원] “이 전시는 꽤 긴 저의 자기소개입니다. 사람들이 이 전시를 통해 저를 조금 더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방탄소년단(BTS) RM이 자신의 미술 컬렉션을 세상에 꺼내놓았다. 단순히 작품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작품을 고르고 배치와 액자 선정, 작품 설명까지 참여하며 생애 처음으로 ‘공동 큐레이터’에 도전했다. 자신이 지난 수년간 모아온 한국 근현대미술을 통해 ‘RM이라는 사람’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RM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린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 미디어 프리뷰에서 “미술관에 다니고 미술을 보기 시작한 것이 8년 전인데 그때는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RM의 개인 소장품과 SFMOMA 소장품을 합쳐 약 200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RM이 소장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포함됐다. RM은 SFMOMA의 아메리카 카스티요, 김효은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기획했다.RM에게 이번 전시는 자신의 취향을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는 “오랫동안 돈과 삶, 노력을 들이고 심지어 자기 집의 벽까지 내주며 만든 컬렉션만큼 한 사람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도 많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꽤 긴 나의 자기소개”라고 말했다.작품을 고르는 데 거창한 이론을 앞세우지는 않았다. RM은 작품 선정 과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했던 질문은 두 가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나를 움직이는가’, 그리고 ‘2026년 지금 이 작가와 작품이 여전히 우리에게 할 말이 있는가’였다”고 말했다.그래서 전시의 한 섹션에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좋다(I Don’t Know, But I Like It)’라는 이름을 붙였다. RM은 “가끔은 내가 왜 이런 것들을 모았는지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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