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 남녀주 또…이진욱·정채연 케미 어떨까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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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정채연, 이학주, 전혜빈이 뭉쳤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극본 박미현 연출 김재홍, 약칭 에스콰이어)이 8월 2일 첫 방송을 확정 지은 가운데 대형 로펌을 무대로 활약할 네 배우 이진욱, 정채연, 이학주, 전혜빈의 만남을 예고한다.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효민(정채연 분)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이진욱은 대형 로펌 율림의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 역을 맡는다. 윤석훈은 틀에 박힌 논리보다는 새로운 해석을 즐기는 법정 내 냉철한 승부사로, 지켜야 할 사람 앞에서는 따뜻한 진심을 드러내는 인물. 이진욱 만의 진중하고 무게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율림 송무팀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 역은 정채연이 맡는다. 강효민은 허술해 보이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발휘되는 직관력과 순발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계속되는 소송을 마주하며 한층 더 단단해질 정채연표 초보 변호사 강효민의 성장기에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이학주는 능글맞고 유쾌한 어쏘 변호사 이진우 역을 연기한다. 선배 윤석훈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신입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성격으로 율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간 실무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마지막으로 전혜빈은 율림의 어쏘 변호사 허민정으로 분한다. 뒤늦게 변호사의 길에 도전한 허민정은 로스쿨을 졸업하는 데 성공하며 누구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온 늦깎이 변호사다. 율림 입사 후에는 특유의 추진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처럼 저마다 뚜렷한 개성과 이야기를 지닌 네 캐릭터를 연기할 이진욱, 정채연, 이학주, 전혜빈은 대본리딩 현장에서부터 몰입도 높은 호흡을 자랑했다. 4인 4색 캐릭터를 높은 싱크로율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탄탄히 다진 것.

무엇보다 이미 리딩만으로도 유쾌한 호흡을 드러낸 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진욱은 묵직한 톤과 절제된 감정으로 윤석훈의 강단 있는 면모를 표현했고 정채연은 밝은 에너지로 강효민의 당돌한 매력을 살렸다. 여기에 이학주의 유연한 대사 톤과 전혜빈의 흔들림 없는 눈빛이 더해지며 캐릭터 간의 관계와 분위기까지 리딩 현장에서부터 생생하게 펼쳐졌다.

제작진은 “첫 리딩부터 네 배우가 각자의 캐릭터에 진심으로 몰입해 서로 다른 성격의 변호사들을 만들어냈다”며 “웃음과 공감 때로는 울컥하는 감동까지 전해드릴 ‘에스콰이어’만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에스콰이어’는 8월 2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한편 같은 소속사 남녀 배우 합이 최근 여러 작품에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다수 배우를 보유한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 간의 합이 유독 두드러진다. 시너지가 잘 나오면 베스트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다행이라면 박보영, 박진영의 ‘미지의 서울’은 좋은 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렇기에 ‘에스콰이어’도 기대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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