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면 물리적 망분리보다 논리적 망분리처럼 유연한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논리적 망분리는 가상 클라우드 서버 등을 통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한국 공공기관에 클라우드를 공급하기 위한 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CSAP) 하 등급은 논리적 망분리만으로도 받을 수 있다.
윤 대표는 “정부 서비스 개발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우수한 민간 솔루션을 신속히 도입하는 게 공공 서비스 혁신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