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기후변화 대응 K-푸드 식품영토 확장’ 국회 토론회 개최

14 hours ago 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국회 토론회를 16일 열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여야 의원을 비롯해 수출업계, 농업단체, 학계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국제통상, 기후위기 대응, 스마트팜 전문가 발표와 K-푸드 글로벌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농산물 생산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보급 △스마트팜과 결합한 사계절 농업 기반 구축 △미국 관세정책 등에 대응한 수출 맞춤형 신품종 중심의 시장다변화 전략 등이 논의됐다.

라면, 김치, 냉동김밥 등 주요 K-푸드 수출 제품과 함께 다양한 신선농산물을 소개하는 전시대도 운영됐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수출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신품종을 선보이고 시식을 진행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최근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길이 열린 것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수출원팀으로 힘을 모은 모범 사례로, 기후·통상위기라는 유례없는 도전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오늘 논의된 제언과 대안을 수출 현장에 충실히 반영해 대한민국의 식품 영토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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