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꽃길-가을꽃축제로 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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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민공감대상] 문화관광경영 부문
장성군

장성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관광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보고 다양한 맞춤 정책을 추진해 왔다.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곳은 천년고찰 백양사와 백암산이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이다. 장성군은 백양사 관광객들이 주차요금 납부로 불편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해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차장 이용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립공원 지정 이후 최초로 ‘100만 방문객’을 달성했다. 군은 여기에 더해 올해 초 백양제1주차장과 추가 협약을 맺어 총 4곳 978면의 무료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장성 황룡강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인 ‘길동무 꽃길축제’와 ‘황룡강 가을꽃축제’의 성공 개최도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봄에 열리는 꽃길축제는 봄꽃 감상이 주를 이루는 정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함께 즐기는 ‘뮤직 페스티벌’로 변신했다. 가을꽃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강변 가득 피어난 가을꽃과 주제정원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친화적인 힐링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관광 프로젝트 ‘2025 장성 방문의 해’도 주목된다. 장성군은 이달까지 여행 경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해 주는 ‘쏠쏠한 여행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 신청 후 여행을 마치고 10일 이내에 사진,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최대 2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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