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주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유망 기업이 증시에 새롭게 입성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미파이브는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세미파이브는 지난 10~16일 5거래일간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36.9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2만1000~2만4000원) 상단인 2만4000원에 확정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액은 1296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092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주문 물량 중 43.9%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했다.
뒤이어 지난 18~19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경쟁률 967.6대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5조675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세미파이브는 '시스템반도체(SoC)를 더 싸고,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설립됐다. 팹리스, 세트업체,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 설계부터 양산까지 종합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한화비전, 글로벌 낸드 기업 S사 등 주요 세트업체를 비롯해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과 같은 AI 팹리스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지, 스토리지, 카메라, 스마트글라스, 모바일을 포함한 AI 전 영역으로 응용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자회사 아날로그 비츠를 통해 지식재산권(IP)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아날로그 비츠는 저전력 혼합신호 IP 분야 선두 업체로 TSMC, 삼성파운드리, 인텔, 래피더스를 비롯한 국내외 파운드리에 핵심 IP를 공급한다.
또한 세미파이브는 삼성 2세대 2㎚ GAA 공정에서 삼성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 최초로 턴키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2~4㎚ 최선단 공정 매출 비중은 2022년 5%에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1.4%로 급증했다.
빅다이 분야에서도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국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반도체 기업의 500㎟ 칩 설계를 마쳤다. 아시아 AI 반도체 기업의 HPC용 800㎟ 초대형 빅다이 설계 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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