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배고프면 헛소리한다?”… 챗봇에 먹이는 ‘디지털 초콜릿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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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 땐 당신이 아니다” 농담을 AI 시대에 맞게 재해석 AI 오류를 활용한 ‘Hungr.AI’ 캠페인 AI가 엉뚱한 답변을 내 놓을 때 먹이는 ‘디지털 초콜릿바’가 등장했다. “배고플 땐 당신이 아니다”라는 스니커즈(SNICKERS)의 오랜 광고 카피를 생성형 AI의 세계로 확장한 것이다. 스니커즈와 광고대행사 네트워크 BBDO는 16년간 이어온 브랜드 캠페인 ‘You’re Not You When You’re Hungry(배고플 땐 당신이 아니야)’를 AI 시대에 맞춰 새롭게 선보였다. 생성형 AI가 엉뚱한 답을 내놓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소재로 삼은 것이다.챗봇이 동의해서는 안 될 내용에 무조건 맞장구를 치거나,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만들어내고, 사용자가 묻지도 않은 질문에 답하는 순간들이 대표적이다.스니커즈는 이런 AI의 실수를 사람이 배고플 때 평소답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배고픈 순간(hungry moments)’이라고 정의했다. ● 챗봇에 ‘디지털 스니커즈’ 먹이면 새로운 답변그렇다면 AI에게 스니커즈를 어떻게 먹일 수 있을까.스니커즈가 내놓은 답은 실제 초콜릿이 아니라 AI가 읽을 수 있도록 작성된 하나의 프롬프트(prompt)다. 겉으로는 스니커즈 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챗봇에 입력할 수 있는 텍스트 블록인 셈이다.스니커즈는 이를 ‘Hungr.AI’라고 이름 붙이고, 평소답지 않게 행동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세계 최초의 디지털 캔디바’라고 소개했다.붙여넣은 코드는 AI에게 이전 답변을 검토하고 다시 응답하도록 지시한다. 스니커즈의 농담 카피 위에 체험 마케팅을 더한 것이다. 기자가 생성형 AI에게 특정 답변을 받고 나서 해당 코드를 넣자 AI는 “스니커즈를 한입 베어 물어보니 초콜릿 캐러멜 땅콩이네요…아 이제야 좀 정신이 드네요”라고 말한 뒤 새로운 답을 내놨다. ● TV 광고 대신 웹과 소셜…AI 시대에 맞춘 16년 된 캠페인이번 캠페인에는 전통적인 의미의 TV 광고가 없다. 전체 캠페인은 스니커즈의 자체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소셜 채널에서 네티즌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소비자가 즉시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니커즈 업체(Mars Snacking)의 브랜드 및 콘텐츠 담당 부사장 애슐리 길(Ashley Gill)은 “생성형 AI가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으면서 오늘날의 문화 속에서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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