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잠자는 돈 깨워…금융권 낙전수익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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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AI가 잠자는 돈 깨워…금융권 낙전수익 비상 입력 : 2026.10.22 17:15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금융권 18조 자산서 생기는낙전수익 5천억 증발 가능성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고객을 대신해 금융 상품을 비교하고 자금을 옮기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국내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아 금융회사들이 누려온 연간 5000억원대의 '낙전성 수익'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타의 '뮤즈', 오픈AI의 '닷츠' 등 소비자를 대신해 각종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등장으로 금융생활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승인을 받아 상품 가입과 해지, 결제 등 실제 업무까지 처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향후 금융 계좌와 연동이 확대되면 잠자는 예금과 보험금, 소멸 예정인 카드 포인트를 찾아내 더 유리한 금융 상품으로 자금을 옮기는 일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숨은 금융 자산은 18조4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적금이 7조52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금 5조8506억원, 카드 포인트 2조9060억원, 증권 2조686억원, 신탁 1021억원 순이었다. 소비자가 계좌나 보험금의 존재를 잊었거나 청구 절차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찾아가지 않은 자산이다. 금융회사가 이들 자산을 운용해 얻는 경제적 이익은 연간 수천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숨은 금융 자산에서 카드 포인트를 제외한 약 15조5000억원을 연 3%의 수익률로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4660억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여기에 2024년 기준 연간 카드 포인트 소멸액 717억원을 더하면 관련 금액은 약 5380억원에 이른다. 실제로 금융당국이 지난해 진행한 숨은 금융 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에서는 1조6329억원이 소비자에게 돌아갔다. AI가 이 같은 작업을 상시 수행하면 금융회사가 보유한 미청구 자산이 줄어들 수 있다. 연이율 0.01%대의 저원가성 예금도 감소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박창영 기자] Meta Platforms, Inc. NASDAQ 메타의 뮤즈 등 에이전트 등장으로 소비자의 자산 이동과 저원가성 예금 감소가 예상되는 흐름입니다. 금융권의 낙전수익 구조 변화가 예고되면서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 환경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자동화 기술의 금융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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