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신입 자리부터 없앴다…영국 기업 3곳 중 1곳 채용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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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AI가 신입 자리부터 없앴다…영국 기업 3곳 중 1곳 채용 축소 대기업 60% “AI로 일자리 감소”대졸 채용공고 1년 새 49% 급감 인공지능(AI)과 자동화 확산으로 영국에서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신입 일자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챗GPT 인공지능(AI)과 자동화 확산으로 영국에서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신입 일자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3곳 중 1곳 이상이 지난 1년간 신입 채용을 축소했으며 대기업일수록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랭커스터대 워크파운데이션이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을 통해 영국 기업 1001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6%가 지난 1년간 신입 일자리를 줄였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24%인 반면 중견기업은 48%, 대기업은 46%에 달했다. 조사는 지난 5월 7~20일 진행됐다.AI와 자동화가 신입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도 기업 규모가 클수록 많았다. 소기업에서는 24%에 그쳤지만 중견기업은 58%, 대기업은 60%에 달했다.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AI와 자동화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청년들이 주로 담당했던 업무가 먼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벤 해리슨 워크파운데이션 이사는 “청년들은 수년 만에 가장 어려운 노동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신입 일자리가 줄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발을 들일 기회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73%도 5년 전보다 청년층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실제 영국의 고용지표도 악화하고 있다. 지난 5~7월 전체 구인 건수는 70만7000건으로 2021년 2~4월 이후 가장 적었다. 구인사이트 애드주나에 따르면 지난 7월 채용공고 가운데 대졸자를 모집 대상으로 명시한 일자리도 전년 동월보다 49% 급감했다.청년층의 장기적인 노동시장 이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영국의 16~24세 가운데 취업하지 않고 교육이나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니트(NEET)족은 100만명을 넘어 2013년 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들이 노동시장에서 장기간 이탈하는 ‘잃어버린 세대’가 등장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영국산업연맹(CBI)은 청년 실업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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