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체 못할 헬스케어 분야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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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AI가 대체 못할 헬스케어 분야에 기회" 韓 고령화로 의료·돌봄 수요관광·고부가 제조업도 유망AI기업 이윤, 구성원과 나눠야 아자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가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의료·돌봄 산업과 관광, 고부가가치 제조업을 새로운 고용 창출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공지능(AI) 확산이 고용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사람을 직접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특히 '스몰 AI'를 활용한 청년 창업 활성화를 고용 확대 방안으로 제시했다. 스몰 AI는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AI가 아닌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으로 농업·교육·보건의료 등 특정 분야에서 간단히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접근성과 경제 성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스몰 AI에 주목하고 있다. 방가 총재는 20일 매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선진국 일자리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에는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모든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AI의 부정적인 영향만 받는 것이 아니다"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가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돌봄 분야에서 AI가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방가 총재는 "헬스케어는 AI가 직접 대체하지 않는 실질적인 기회"라며 "오히려 AI는 이런 일자리에서 생산성을 높일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오래 사는 고령층을 돌보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광과 고부가가치 제조업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유망 산업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 관광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고 아름다운 해안선과 풍부한 문화, 음식, 예술,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조업에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실용형 AI를 활용한 청년 창업 기회에도 주목했다. 그는 "청년들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많은 인력이나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광범위한 유통망을 갖출 필요가 없다"며 "디지털화가 이 같은 스몰 AI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방가 총재는 AI 확산으로 기업의 이윤이 크게 늘어나면 그 이익을 사회 구성원과 공유할 필요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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