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작년보다 45% 쑥
북미지역 매출 80%나 늘어
'전력기기 빅3' 주가도 강세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전력 수요가 폭발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빅3'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18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액면분할에 따라 지난 10일 거래를 재개한 뒤 8거래일 새 17.2% 오른 수준이다. 연초 대비로는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들어 주가가 각각 68.56%, 36.69% 상승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3766억원, 1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5%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북미 매출은 약 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가량 증가했다.
한편 4월 말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호르무즈 사태에 따른 중동 매출 지연으로 실적 전망이 다소 하향된 상태다. 효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조3296억원, 1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작년 4분기 기록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2605억원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2708억원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발표돼도 역시 작년 4분기 기록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밑도는 상황이다.
[이진한 기자 /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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