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냉감,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의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무신사의 캐주얼웨어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쿨탠다드 의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이상 늘었다. 쿨탠다드는 접촉 냉감,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등 특징을 갖춘 기능성 의류로 무더운 날씨에도 가볍고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쿨탠다드 신상품 출시 기념 오는 30일부터 '올 웨이즈 쿨'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시즌에는 실용성에 스타일을 더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반소매 티셔츠는 릴렉스 핏, 베이식 크루 넥, 크롭 등 다양한 핏과 컬러로 구성했다. 더운 날씨에도 포멀한 스타일을 찾는 고객을 위해 슬랙스는 테이퍼드, 와이드, 히든 밴딩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젊은 고객의 수요를 겨냥한 아이템도 발매한다. 데님은 기존의 레귤러, 와이드 핏 외에도 빅 브러쉬 와이드 데님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버사이즈 스웨트 셔츠'와 '와이드 스웨트 팬츠' 등 스웨트 라인의 제품도 출시한다. 우먼 라인에서는 '피케 원피스', '스웨트 플레어 스커트' 등 상품군을 크게 늘렸다.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온라인에서는 맨·우먼·키즈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일부 쿨탠다드 제품을 9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고객들이 제품의 시원함과 가벼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쿨탠다드 존을 마련했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은 쿨탠다드 특별 매장으로 운영해 오는 30일부터 6월25일까지 '베이식 크루 넥 반소매 티셔츠'와 '우먼즈 베이식 크루 넥 반소매 티셔츠'를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운영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지난해 쿨탠다드 반소매 티셔츠는 40만 장 이상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얻으며 여름철 데일리 웨어로 자리매김했다"며 "예년보다 길어질 여름에 대비해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한 의류를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