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9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시의 엔트리오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풀리그 1차전서 홍콩을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나자와|뉴시스
[나고야=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8년 만의 왕좌 복귀를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첫 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이계청 감독(58)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시의 엔트리오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풀리그 1차전서 홍콩을 48-16(24-8 24-8)으로 제압했다.
이원정(24·대구광역시청)이 9점, 전지연(23·삼척시청)이 8점으로 양쪽 날개서 대표팀의 승리를 쌍끌이 했다.
센터백 김민서(22·삼척시청)는 슛 6개를 모두 골로 연결해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1-1로 맞선 전반 시작 2분 56초 뒤 전지연의 골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 리드를 전반 내내 지킨 대표팀은 20-7로 앞선 전반 26분 43초 우빛나(5점)의 돌파 득점부터 연속 3점을 올려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전반을 24-8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도 상대를 압도했다.
대표팀은 25-9로 앞선 후반 시작 3분 22초 뒤 우빛나의 돌파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올려 20점 이상의 격차를 만들었다.
43-14로 앞선 후반 24분 52초에는 조은빈(4점)이 30점 차를 만드는 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47-16으로 앞선 후반 29분 22초 강은혜(3점)의 6m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우승을 이끈 이 감독은 8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해 왕좌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우승국(9회 중 7회)이지만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전서 일본에 져 흐름을 잇지 못했다.
7개국의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서는 메달 결정전 없이 순위가 가려진다.
20일 카자흐스탄을 상대하는 대표팀은 22일부터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일본을 차례로 만난다.
나고야|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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