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가구에 무주택 15년 이상”…새해 첫 만점통장 ‘이곳’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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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에서 진행된 청약에서 올해 첫 만점 청약통장 당첨자가 발생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공급가격이 낮게 책정된 덕분에 386가구에 1625명이 신청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분상제 적용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만점 통장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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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조감도. [사진 출처 = 대방건설]

의왕 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조감도. [사진 출처 = 대방건설]

경기도 의왕시에서 분양된 단지에서 올해 첫 청약통장 만점 당첨자가 나왔다.

만점인 84점을 받으려면 7인 가구 이상으로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13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당첨자를 발표한 ‘의왕 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에서 84점 만점 통장이 나왔다.

만점 통장은 전용 84㎡A 기타 지역에서 나왔다. 최저 47점, 최고 84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 386가구 공급(특별공급 제외)에 1625명이 신청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공급가격이 낮게 책정된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지 분양가는 전용 75㎡ 기준 5억4000만원대, 전용 84㎡ 기준 6억1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위치한 ‘의왕역 푸르지오 라포레’의 전용 84㎡D타입은 지난해 7월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7개 단지에서 만점 통장이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개, 경기 2개, 전북 1개 등이다.

서울에서는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등 분상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왔던 강남3구 아파트에 집중됐다.

올해는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분상제 적용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가점 통장 경쟁도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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