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빌 머레이(74)가 동료 배우 나오미 왓츠(56)와 동의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어색한 입맞춤을 생방송 중 선보여 비난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머레이와 왓츠는 영화 '더 프렌드'(The Friend) 홍보를 위해 브라보에서 생방송된 '와치 왓 해픈 라이브'(Watch What Happens Live)에 출연했다.
방송의 Q&A 시간에 한 시청자는 왓츠에게 "극 중 최고의 키스 장면을 소개해달라"고 말했고, 그녀가 대답하기도 전에 머레이가 왓츠의 얼굴을 움켜쥐고 입맞춤을 퍼부었다. 약속된 키스가 아닌 듯 왓츠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머레이는 이후 카메라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왓츠는 "(머레이의) 얼굴에 립스틱이 묻어있다"고 말한 후, "얼굴이 빨개졌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머레이는 "너무 쉬웠다"고 가볍게 말했다.
하지만 이후 와츠는 평정을 되찾고 "제 남편인 빌리 크루덥과 하는 키스"라고 답하며 상황을 모면했다.
머레이와 왓츠는 2014년 드라마 '세인트 빈센트'에서도 함께 주연을 맞추며 호흡한 바 있다. 머레이가 왓츠와 돈독한 관계이기에 할 수 있었던 애드리브라는 반응도 있지만,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즉흥적이고 과한 스킨십을 비난했다. "역겹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일각에서는 "머레이가 왓츠를 생방송에서 모욕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