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피 간다는데 증시 떠나는 돈”…쪼그라든 개미 실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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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7000피 간다는데 증시 떠나는 돈”…쪼그라든 개미 실탄, 왜? 업데이트 : 2026.09.08 16:03 닫기 투자자예탁금 넉달새 43조 증발저가매수에 대기자금 소진 분석도개인 빈자리 ‘기타법인’이 채우나 [챗GPT] 코스피가 7000선 문턱까지 올라선 가운데 정작 ‘증시 대기 자금’으로 인식되는 투자자예탁금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수 반등에도 개인투자자의 현금성 실탄이 돌아오지 않으면 향후 코스피의 추가 상승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 코스피가 처음 7000선을 돌파했던 당시 137조원에 육박했던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4일 기준 93조5499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약 넉 달 만에 43조 원 넘게 증발한 것이다.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 16일(91조2181억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지난 6월 4일 역대 최고치인 139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세 달 만에 46조1501억원이 줄었다.주식 매수를 기다리던 자금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증권사 내 단기 금융상품으로 단순 이동한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 CMA 잔고 역시 지난 5월 7일 112조5947억원에서 104조8820억원으로 7조7127억원 감소했다.특히 코스피가 7000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 자금만 급감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코스피는 지난 7월 23일 종가 기준 7096.89까지 오르며 7000선을 탈환한 뒤 최근까지 6000선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여전히 7000선 재돌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개인의 자금 흐름은 지수와 온도 차를 보이는 모습이다.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돈이나 주식을 매도한 뒤 아직 인출하지 않은 자금 등을 말한다. 당장 주식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어 통상 증시의 ‘대기 자금’ 또는 개인투자자의 ‘실탄’으로 불린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이에 시장 일각에선 추가 매수 여력 축소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증권가에선 투자자예탁금 감소만으로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단 분석이 나온다.예탁금 감소에는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영향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이 계좌에 있던 대기자금을 실제 주식 매수에 사용한 영향도 반영되기 때문이다.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예탁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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