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출전정지’ 배재고, 대한체육회에 재심 신청

6 days ago 4

7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모습. 2026.7.7. 뉴스1

7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모습. 2026.7.7. 뉴스1
경기 중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구호를 외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가 대한체육회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는 이날 이메일을 통해 대한체육회에 징계 사항을 재심의해 달라고 신청했다. 이날이 재심의 신청 마감일이었다.

재심의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한다. 재심의 신청 후 60일 이내에 공정위를 열고 의결을 완료해야 한다. 체육회 측은 “다음 공정위는 7월 말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먼저 접수된 안건들이 많아 차기 공정위에서 배재고 징계 건을 심의할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했다. 이달 안에 공정위가 열리더라도 배재고가 올해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배재고가 올해 남은 기간 참가할 수 있는 전국대회는 8월 6일 개막하는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뿐이다. 차기 공정위에서 징계가 대폭 감경되지 않으면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상태 팀인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배재고는 6일 야구단과 교장, 학부모 등이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