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3일 만의 잔치’ 오타니, 1번 SP/DH ‘김혜성 선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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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LA 다저스 SNS

오타니 쇼헤이. 사진=LA 다저스 SNS

[동아닷컴]

무려 663일 만에 투타 겸업을 재개하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복귀 무대가 열린다. 단 김혜성(26)은 이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지명타자 오타니가 포함된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첫 투수 출격.

오타니는 1번, 선발투수/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이어 유격수 무키 베츠,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뒤를 받친다. 최우수선수(MVP) 트리오 출격.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포수 윌 스미스, 3루수 맥스 먼시, 중견수 앤디 파헤스,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 2루수 토미 에드먼이 뒤를 잇는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적시타를 때린 김혜성은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타 혹은 대수비로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불펜 투구를 거쳐 최근에는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지난 11일 개막 후 세 번째 라이브 피칭에서는 3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졌다. 탈삼진 6개.

문제는 라이브 피칭에서 점검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나, 오타니가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출전이 곤란한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오타니는 투수로서 마지막 재활을 메이저리그 실전 경기에서 하게 된 것이다. 오타니는 이날 1이닝 가량 던질 예정이다.

오타니는 마이너리그가 아닌 메이저리그 실전 경기에서 점차 투구 수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선발 투수로의 활약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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