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소방동원령 일부 해제
서해구·쿠팡 곧 보상 협의
인천 쿠팡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큰불을 잡은 소방당국이 잔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9일 주민 대피령을 발령한 인천 서해구는 피해 주민에 대한 배·보상과 화재 수습·대응 비용을 쿠팡 측에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이 이날 오전 9시 40분을 기해 일부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기차 20대 분량의 리튬배터리를 장착한 물류 창고형 로봇 수백 대가 있는 5층을 포함해 아래층에 피해가 없도록 6층 이하 램프 구간(화물차 진출입로)에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안전진단 결과 6층 이하 램프 구간 진압 활동은 안전하다고 판단돼 램프 5~6층 구간에서 물류센터 쪽으로 방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구는 조만간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신체적·물질적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쿠팡 측과 손해배상 또는 보상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쿠팡 측은 서해구에 주민 배·보상과 관련된 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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