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타율 3할' 하주석 9번→2번타자 출격, '허벅지 통증' 이진영 선발 제외... 롯데전 선발 라인업 발표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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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최근 타격감이 좋은 유격수 하주석(31)을 2번 타순에 전진 배치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최인호(지명타자)-최재훈(포수)-이도윤(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류현진.

가장 눈에 띄는 건 전날 3타수 2안타로 팀의 연패를 끊은 하주석이다. 하주석은 지난 13일 1군으로 올라온 뒤 타율 0.304(23타수 7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조금씩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다승 공동 1위 박세웅을 상대로 통렬한 좌익선상 2루타와 동점을 만드는 좌전 1타점 적시타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런가 하면 이진영(28)은 전날 경기 후 왼쪽 내전근(허벅지) 뭉침 증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정도가 심하지 않아 대타 출전은 가능한 상태이지만, 일단 그 자리는 김태연이 메웠다. 선발 포수는 류현진에 맞춰 최재훈으로 변경됐고 전날 2안타의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그대로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지난 경기 부진을 잊기 위해 준비한다. 그는 지난 18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3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올해 최소 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시즌 성적도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09, 55⅓이닝 45탈삼진이 됐다.

이들이 맞설 투수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롯데에 처음 합류한 데이비슨은 10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1.96, 59⅔이닝 56탈삼진으로 에이스로서 손색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와 대전 등판 모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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