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방송화면 |
'미지의 서울'에서 류경수가 박보영에게 미국행을 깜짝 제안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는 유미래(박보영 분)가 서울로 자신을 찾아온 한세진(류경수 분)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래는 퇴근길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한세진과 재회했다. 한세진은 "이틀을 광화문에서 죽치고 있었는데 못 찾았다. 내가 찾는 것보다 나를 찾게 하는 게 빠를 것 같아서 얘를 데리고 왔다"라며 화려한 노란색 스포츠카를 끌고 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미지에게 연락해 내 번호를 알아내면 되지 않았느냐"라는 미래의 말에 "우연 같은, 운명 같은 필연적인 만남 모르냐. 낭만이 없다 사람이"라며 핀잔을 줬다.
다음 날 미래는 세진의 제안으로 하루 동안 특별한 데이트를 시작했다. 세진은 미래와 함께 꽃집, 아이스크림 가게, 브루어리 등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방문해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그는 "어떻게 가는 곳마다 사장님이랑 다 친하냐"라는 미래의 질문에 "친한 애들이 사장이 된 거다. 바닥부터 자기 힘으로 올라온 애들이라 운 나쁘게 바닥을 치더라도 다시 올라가면 될 거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방송화면 |
이에 미래는 "저 보라고 일부러 오셨냐. 진짜 워크숍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고, 세진은 "서울에 딸기 줄 사람 없다는 말이 생각나서 좋은 사람들을 소개해주고 싶었다"라고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천문대로 향한 두 사람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진은 미국행을 묻는 미래에게 "아직 결정 안 했다. 동업자 얼굴 보고 서로 할 얘기하고 그다음에 결정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래는 미국에 가고 싶었다는 세진에게 "잘 생각하셨다. 두손리에 계실 분이 아니었다"라고 그의 결정을 응원했다. 그러자 세진은 미래에게 "할 거 다 마치면 계속 같이 일할까요? 미국에서"라며 미국행을 제안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