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입주물량 1만6205가구…수도권과 지방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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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6205가구로 증가하면서 절반 이상이 경기 지역에 집중되고, 수도권 입주 물량도 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하며, 지방 입주 물량은 전월 대비 35% 감소한 6928가구에 그쳤다.

전문가는 이러한 현상이 지역 시장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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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6000여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경기 지역에 집중되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30가구 이상) 입주 물량은 1만6205가구로 전월 대비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광명, 의왕 등지에서 대규모 브랜드 단지들이 줄지어 입주하며 경기지역 입주물량이 전체의 52%인 8436가구에 달하는 영향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입주 물량도 총 9277가구로 전월(2893가구) 대비 221%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서울은 841가구이며 인천은 입주 단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지방 입주 물량은 6928가구로 전월 대비 35% 뒷걸음질 쳤다.

이어 경북 1741가구, 강원 1206가구, 대구 1058가구, 부산 936가구, 대전 799가구, 전북 704가구, 충북 258가구 등이다.

구체적인 단지를 보면 서울은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벤처타운역 푸르지오’(571가구)와 성북구 석관동 ‘상월곡역 장위 아트포레’(191가구),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동 동문 디이스트’(79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됐다.

경기도에선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헤리티지’가 3804가구로 5월 전국 입주 단지 중 최대 규모다. 내달 말께 입주하는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자이SK뷰’도 2천633가구 대단지다.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 라젠느’는 862가구, 파주시 탄현면 ‘e편한세상 헤이리’는 1057가구 규모다.

입주 물량 상당수가 평택·광명·화성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다. 신규 택지지구에서 연속적인 공급과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직방 관계자는 “이처럼 특정 지역에 단기간 입주물량이 집중되면 지역 내 수요 등에 따라 일시적인 전세 매물 증가, 기존 주택의 매매 부진, 입주 지연 등 다양한 시장 불안 요인이 나타날 수 있어 지역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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