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7천 명 행방불명" 재난 대응 시스템 붕괴 속 시민들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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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문제는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입니다. 극심한 물자난으로 중장비 하나 없이 삽과 수레, 맨손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종자 신고는 5만 명이 넘지만 재난 대응 시스템이 붕괴되면서 시민들 각자가 알아서 실종자를 찾는 실정입니다. 이어서 강재묵 기자입니다.【 기자 】 아이들의 시신을 옮기는 사람들. 괴성을 지르며 울부짖던 어머니는 이내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여전히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사람들은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칩니다.▶ 인터뷰 : 캐롤리나 로페즈 / 실종자 가족- "보시다시피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우리 애가 어디 있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중장비 하나 없는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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