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LG행…진영고 새 역사 쓴 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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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LG행…진영고 새 역사 쓴 김건

김건이 진영고의 새 역사를 썼다.

김건은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번으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

179cm, 77kg의 체격을 지닌 김건은 우투우타 내야 자원이다. 올해 17경기에서 타율 0.492 32안타 17타점 13도루를 올렸다. 빼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였고, 경기마다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발을 앞세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LG의 지명을 받은 김건. 사진=진영고

LG의 지명을 받은 김건. 사진=진영고

날카로운 타격 및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김건. 사진=진영고

날카로운 타격 및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김건. 사진=진영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프로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은 김건은 결국 LG에 호명되며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김건에게 거는 LG의 기대는 크다. 신인드래프트가 끝난 뒤 LG는 “(김건은) 배트 스피드가 좋고, 스윙이 짧아 타격 밸런스가 좋은 타자”라며 “수비 시 첫 발 스타트가 좋다. 포구 감각도 뛰어난 내야수다. 장래성 있는 유격수로 판단된다”고 김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건의 지명은 진영고에게도 역사적인 순간이다. 진영고 야구부 역사상 최초로 프로야구 선수가 탄생한 까닭이다. 새벽부터 시작된 훈련과 반복되는 기본기 연습,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노력, 그리고 선수들을 묵묵히 지도해 온 지도자들과 학교, 학부모, 야구부 관계자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던 성과였다.

더불어 김건의 사례는 후배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진영고 야구부 선수들이 마음속으로만 품었던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이제 한 명의 선배가 현실로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김건이 써낸 첫 번째 역사가 진영고 야구부의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진영고 야구부 선수단. 사진=진영고

진영고 야구부 선수단. 사진=진영고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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