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조원 토큰화 시장...사고팔 수 있는 '진짜 시장’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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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써밋 2026]'토큰화 플랫폼' 리베라 설립자 아론 곽 CEO"글로벌 온체인 RWA 380억달러…빠르게 성장 중""실물 자산 토큰화가 전부 아냐, 제대로된 시장 있어야"기관 도입 확대됐지만...규제·유통·결제·수탁 함께 연결 필요 등록 2026-10-01 오후 2:22:02 수정 2026-10-01 오후 2:22:02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실물연계자산(RWA)을 블록체인에 올려 토큰으로 만드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된 시장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관투자자가 실제로 사고팔 수 있는 시장으로 키우려면 규제와 결제, 수탁, 유통 인프라를 함께 연결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아론 곽 리베라(Libeara)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일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 2026’에서 ‘기관 중심의 RWA 시장 구축’ 주제발표에서 그는 “단지 자산이 온체인에(블록체인에) 올라 있다고 해서 시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은 사람들이 사고팔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베라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토큰화 플랫폼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의 벤처·혁신 조직인 SC벤처스에서 출범했다.곽 대표는 현재 온체인 RWA 시장 규모를 약 380억 달러(한화 약 51조원)로 제시하며 전통 금융시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금융상품이 온체인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존 자산을 사후적으로 옮기는 데 그치기보다 처음부터 블록체인에서 거래하는 것을 전제로 상품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기관 중심의 RWA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각각 떨어져 있는 시장의 구성 요소부터 연결해야 한다고 봤다. 공통된 법적·규제 준수 체계를 토대로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유통과 현금 결제, 수탁 등 기반 인프라까지 함께 작동해야 비로소 온체인 토큰화 상품을 위한 실질적인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곽 대표는 현재 기관의 토큰화 시장 도입이 영역별로 불균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법적 권리와 거버넌스 체계는 상당 부분 성숙해진 상태이고, 토큰증권 발행과 자산 서비스를 위한 기술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유통과 유동성은 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는 평가다. 그는 “시장 조성 초기부터 법률과 운영, 유동성 측면을 설계 단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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