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원 격려금’에도 파업불사…마이크론 노조 “K성과급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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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4천만원 격려금’에도 파업불사…마이크론 노조 “K성과급 배워라” 업데이트 : 2026.09.14 16:13 닫기 특별 격려금 포함 신입 총급여 1.4억노조 “한국처럼 이익공유제 실시해야사측 ‘보너스 몇푼’ 유지땐 총파업 돌입” 마이크론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직원 1인당 약 100만 대만달러(약 4200만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안을 제시했지만, 대만 현지 노동조합 측은 이에 반발하며 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11일(현지시간) 대만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날 전 세계 6만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 회계연도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보상안에 따라 2025년 8월 29일 이전 입사자는 전원 100만 대만달러의 특별 감사 격려금을 받는다. 2026 회계연도 입사자는 근속 기간에 따라 비례 지급된다. 여기에 기본 목표의 최대 500%에 달하는 연간 성과급과 전 직원 대상 주식 보상(RSU)까지 더해진다.이에 따라 대만 생산직 직원의 연간 총보상은 35~68개월치 급여분에 달할 전망이다. 대만 마이크론의 2026 회계연도 현금 급여 하한선은 170만 대만달러(약 7100만원)로 뛴 상태다. 신입급 엔지니어의 평균 현금 보상은 290만 대만달러(약 1억2000만원), 주식 보상을 포함한 총보상은 평균 340만 대만달러(약 1억4000만원)에 육박한다.하지만 이 같은 사측의 파격 성과급 발표에도 현장 분위기는 싸늘하다. 마이크론 대만 노조는 조합원 의견을 취합한 성명서를 통해 사측이 협의 없이 언론 플레이를 자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노조 측은 기존 단기 인센티브(IPP) 제도를 폐지하고 사측 영업이익의 15%를 배분하는 ‘이익 공유제(Profit Sharing)’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이크론 대만노조는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익 공유제를 실시하며 마이크론 직원과 한국 기업 직원 간 처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노조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거액의 보상금을 던져준 것은 근본적인 제도 개선 논의를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단순히 올해 보너스를 몇 푼 더 받거나 주식을 더 챙기려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불황기에도 직원의 고용과 처우를 보장할 투명한 룰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측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예고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대만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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