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은 4월의 관세인으로 제주 마약 밀반입을 적발한 제주세관의 김현수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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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오른쪽) 관세청장이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5년 4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김현수 제주세관 주무관에 상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
김 주무관은 마약 밀수가 지방 국제공항으로 확산하는 풍선 효과를 차단하고자 최근 제주 자체 우범 여행자 선별 기준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온 여행자의 과자봉지와 스틱형 커피 등에 숨겨진 메트암페타민 5.3㎏를 적발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지난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김 주무관을 시상하며 격려했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여행자가 셔츠 속 등 몸 속에 숨긴 금괴 4㎏를 적발한 송상은 인천공항세관 주무관(물류감시)과 특별팀을 꾸려 29억원 상당의 금 16.7㎏을 밀수한 조직 사범 6명을 검거한 장재수 인천공항세관 주무관(조사), 미국에서 온 이삿짐에서 실탄과 총기 부속품 등 148점을 적발한 최혜경 서울세관 주무관(통관검사) 등을 부문별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직원을 적극적으로 포상·격려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