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애틀랜타서 한상대회 한국 中企, 美진출 도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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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상대회는 기업과 한미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하는 경제 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정부 간 및 기업과 정부 간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하며, 미국의 최소 11개 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적기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주정부에서 한국 기업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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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 미주한상총연 회장
11개 주·韓지자체까지 참여
앤디 김 등 상원의원 참석
유통·해외무역으로 큰 성공
올해 대회에 20만달러 기부

사진설명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는 기업뿐만 아니라 한미 지방자치단체들까지 총출동하는 경제 교류의 장으로 준비했습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한상총연) 회장이 오는 4월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상대회에 대해 밝힌 일성이다. 대회는 매일경제신문·MBN, 재외동포청, 미주한상총연,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함께 개최한다.

이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상대회 최초로 올해 정부 간(G2G)·기업과 정부 간(B2G) 포럼을 개최한다"면서 "미국 11개 주, 한국 지자체, 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조지아, 앨라배마,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텍사스, 테네시, 유타, 뉴저지 등 최소 11개 주의 상무부 장관이나 경제국장급 이상이 참가한다. 이 정도 규모의 미국 주정부가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는 건 처음이다.

이 회장은 "한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려면 그 나라의 법률, 세무 등 정확한 규제를 알아야 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상원의원을 지낸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SBA) 청장 내정자도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앤디 김(뉴저지주), 존 오소프(조지아주), 래피얼 워녹(조지아주) 등 최소 3명의 연방 상원의원도 참가한다.

이 회장은 최근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에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각 주에서 한국 기업 유치가 주정부의 중요한 미션이 될 정도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조지아주는 내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 쟁점 중 하나가 후보들 간 한국 기업 유치 실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실제 미국 내 한상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한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미주한상총연은 미 전역에 80개 지부가 있고 각 지역에서 인정받는다"며 "그 덕분에 미국에서 미주한상총연 회장으로서 웬만한 분들은 다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미 전역의 한국계 상공회의소 80곳의 역사는 한인 이민사와 같다"면서 "미국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한국 우수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애틀랜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한상총연 수석부회장 등을 거쳐 2023년 6월 제29대 미주한상총연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올해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한국에 6번 다녀왔고, 20만달러의 기부금도 냈다.

이 회장은 20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 처음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식품을 수입하는 JK트레이드를 운영했다. 이어 1996년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정착해 한국 주류를 주로 수입하는 웨일엔터프라이즈를 시작으로 현재 의료기기 무역회사 웨일엔터프라이즈LLC와 목재 가공업체 글로벌우드스틱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경철 회장 △1964년 대구 출생 △1989년 미국 이민 △1991년 JK트레이드 설립 △2002년 웨일엔터프라이즈 설립 △2016년 웨일엔터프라이즈LLC 설립 △2014~2015년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2017~2018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동남부 연합회장 △2023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

[애틀랜타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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