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에뻬 여자 국가대표 송세라 선수가 20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2026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 D-30 을 앞두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펜싱은 한국의 대표적인 아시안게임 ‘메달 밭’이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7차례 아시안게임 중 6개 대회에서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도하 대회 때만 2위였다. 아시안게임 펜싱 역대 메달 순위에서도 금메달 52개로 1위다.9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때는 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33)가 한국 펜싱의 ‘금빛 사냥’ 선봉에 선다.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최근 만난 송세라는 “현재 컨디션과 기량 모두 최고 수준이다. 자신감도 많이 올라와 있다” 고 말했다.송세라는 7월 홍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022 카이로 대회 이후 4년 만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한국 펜싱 역사상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송세라가 처음이다. 송세라는 “한국 펜싱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 같아 기뻤다”며 “이때 얻은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아시안게임 무대로 향해 보겠다”고 말했다. 펜싱 에뻬 여자 국가대표 송세라 선수가 20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2026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 D-30 을 앞두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세계선수권에서는 두 차례 우승했지만 송세라에겐 아직 국제종합대회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송세라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대표팀 선배 최인정(36)에게 결승전에서 패했고, 2024년 파리 올림픽 때는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송세라는 “항저우 대회 때 금메달을 땄더라면 다시 도전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만족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지금 나를 더 간절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대표팀 ‘맏언니’가 된 송세라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노린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송세라와 함께 이혜인(31), 임태희(24), 양승혜(20)가 호흡을 맞춘다. 송세라는 “후배들이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통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팀을 이끄는 일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팀을 이끄는 책임감 속에서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송세라는 2월 중국 우시에서 열린 국제팬싱연맹(...
4년 만에 세계 챔피언 탈환한 송세라, 아시안게임서도 ‘금빛 찌르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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