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서 열린 메츠전서 안타를 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무안타 침묵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끝으로 무안타의 늪에 빠진 그는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148서 0.172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0-9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빈타에 허덕였다. 팀 안타가 단 3개에 불과했다. 이정후와 맷 채프먼, 헤라르 엔카나시온 등 3명만 안타를 기록했다. 심지어 볼넷으로 출루한 선수도 이정후와 윌리 아다메스뿐이었다. 이정후는 빈약한 타선서도 멀티 출루로 낭중치주가 됐다.
2회말 첫 타석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0-3으로 뒤진 4회말 2사 후 볼넷으로 첫 출루를 신고했다. 메츠 선발 클레이 홈스를 상대한 그는 3B-1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한 뒤 5구째로 스트라이크(S)존 하단을 향한 싱커를 침착히 골라냈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1루서 해리슨 베이더의 삼진으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정후는 계속해서 출루 기회를 엿봤다. 그는 0-9로 뒤진 7회말 1사 후 좌전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터트렸다. 홈스와 2B-2S로 맞선 그는 5구째로 S존 몸쪽을 깊숙이 찌른 94.6마일(약 152.3㎞)의 포심패스트볼을 걷어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뽑아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1사 1루서 베이더, 패트릭 베일리가 연달아 물러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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