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 굴린 큰손, 스님이었다?… 금괴만 16kg 숨겨뒀다가 걸린 태국 승려 [이번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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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40억원 굴린 큰손, 스님이었다?… 금괴만 16kg 숨겨뒀다가 걸린 태국 승려 [이번주인공] 추석을 코앞에 둔 9월 둘째주, 이번주 화제의 인물들을 알아봅니다. 가을같은 선선한 날씨와 여름만큼 더운 날씨가 반복되며 냉온탕을 오가는 계절만큼이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사청문회 관련 소식이 화제가 되었으며, 해외에서는 AI 속도조절론과 스님의 대형 부패 스캔들이 인구에 회자됐습니다. 이슈 속 인물들을 통해 화제의 뉴스를 정리합니다. 태국의 프라 와치라얀 위(พระวชิรญาณ วิ) 스님. 출처 홈페이지 왕실 사원 주지 스님이 거액의 뒷돈…태국 정·재계를 흔든 ‘불심 스캔들’태국 불교계가 유서 깊은 왕실 사원의 주지 스님이 연루된 역대급 비리·치정 스캔들로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불교의 나라’로 불리는 태국 사회에 깊은 상흔을 남긴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14세기 건립된 아유타야의 유구한 왕실 사원 ‘왓 풋타이 싸완’의 전 주지 스님, 프라 와치라얀 위(별칭 루앙포 아티촛)입니다.66세의 고승인 그는 신도들 사이에서 영험한 신통력을 지닌 인물로 추앙받아 왔습니다. 그가 직접 제작한 부적은 희귀 고가로 거래되었으며, 현 태국 총리를 비롯해 정·재계 실세와 군경 고위 인사들까지 그의 신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사회적 영향력이 막강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명성의 이면에 숨겨진 그의 실상은 거대한 탐욕의 온실이었습니다.경찰 수사 결과, 그는 사찰 보수 기부금과 부적 판매 수익 등 1억 바트(약 38억~40억 원)에 달하는 공금을 사찰 계좌를 거치지 않고 수년에 걸쳐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그의 처소와 공범으로 지목된 여성의 거주지에서는 현금다발뿐만 아니라 16kg에 이르는 금괴와 보석류, 롤렉스를 비롯한 명품 시계, 28장의 토지 문서 등 총 2억 1500만 바트(약 80억~90억 원) 상당의 은닉 재산이 무더기로 발견되었습니다.특히 수사 과정에서 그가 사찰 내 처소에서 47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언론을 통해 확산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로 커졌습니다. 철저한 금욕과 무소유의 계율을 지켜야 할 승려로서, 나아가 정부 지원금을 받는 준공무원 신분임에도 성역과 다름없는 사찰 내부에서 벌어진 비위 행위는 국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실망감을 안겼습니다.체포 직후 사찰에서 곧바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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