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화성 송산포도’의 진화…스마트팜 입고 전국 대표 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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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40년 ‘화성 송산포도’의 진화…스마트팜 입고 전국 대표 산지로 화성 송산포도. [화성시] 서해안 간척지에서 시작한 ‘화성 송산포도’가 40여 년의 재배 역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며 첨단 농업으로 진화하고 있다.3일 화성시에 따르면 송산포도의 역사는 1980년대 후반 시화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에서 시작됐다.당시 송산면과 서신면 주민들은 시화방조제 건설로 생업 환경이 변화하자 새로운 소득원을 찾기 시작했다.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큰 일교차,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질 토양이 포도 재배에 적합하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포도 농사가 확산됐다.초기에는 캠벨얼리 품종이 대부분이었지만 비가림 재배와 친환경 농법이 도입되고 품종도 다양해졌다. 현재는 샤인머스캣과 베니바라드, 코코볼 등 30여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지난해 기준 화성지역 포도 재배면적은 약 750㏊, 재배 농가는 1500여 곳에 이른다. 송산·서신·마도농협 출하량을 기준으로 연간 생산량은 2400t 규모다. 40여 농가로 구성된 수출협의회는 연간 약 200t을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40년간 이어진 포도 농사에는 첨단 기술도 더해졌다. 화성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노지 과수 포도 스마트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포도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과 ICT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농장에서 10분 단위로 수집되는 환경정보와 생육 영상 데이터를 통합관제시스템에 축적·분석해 농장별 포도 생육 상태와 환경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농가에는 맞춤형 데이터 컨설팅을 제공한다.현재 화성지역 포도 농가 70곳이 스마트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농민들은 스마트폰으로 포도밭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관수와 환기창 개폐, 유동팬 작동, 양액 시비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현장 기술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포도 컨설팅 48건과 스마트팜 컨설팅 28건 등 76건의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포도 농가 819명을 대상으로 7차례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화성농업기술센터 과수명품화사업소에는 735.1㎡ 규모의 실증시범포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코코볼과 골드스위트, 썸머크리스피, 글로리스타 등 20개 품종 74주를 시험 재배하며 품종별 생육 특성과 당도, 숙기 등을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강하고 상품성이 높은 품종을 발굴하고 농가에 재배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송산포도를 직접 맛보고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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