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불덩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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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서울 올해 관측 첫 40도 용산 39.9도-구로 38.9도까지 올라 오늘 입추에도 최고 39도 예보 李 “사실상 국가재난, 최대치 대응” 프로야구 금토일 3연전 추가 취소 서울 영등포구에서 6일 한낮 기온이 한때 40도까지 치솟았다. 7일이면 절기상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이지만 서울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돼 이틀 연속 40도를 넘나드는 ‘극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남 양산에서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인 42.5도가 기록된 데 이어 전국 곳곳에서 ‘40도 더위’가 나타나면서 초(超)폭염이 일상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 앞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57분 영등포구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 40.0도가 관측됐다. 서울에서 재해 방지를 위해 운영되는 AWS 기준으로 40도를 넘은 것은 2018년 8월 서울 강북구에서 기록된 41.8도 이후 8년 만이다. 다만 영등포구 AWS는 건물 옥상에 설치돼 실제 기온보다 과대 측정될 수 있어 기상청의 통계 자료로 활용되지 않는 비공식 수치다.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2026 서울썸머비치’ 수영장에서 관리요원이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용산구(39.9도), 구로구(38.9도), 금천구(38.8도) 등도 39도 안팎으로 치솟는 등 도심 전역이 펄펄 끓었다. 기상청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도 서울은 37.9도까지 올라 올여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최상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가 발효된 지역은 36곳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서울 전역에는 나흘 연속 중대경보가 이어졌으며 춘천, 횡성, 홍성 등 강원 지역까지 처음 발효됐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명 피해와 가축, 농산물 등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3일 이후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섰다. 5일 현재 누적 온열질환자는 2665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3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이미 지난해 기록을 웃돌고 있다. 양식장, 축산농가에서 집단 폐사가 이어지고 농작물이 타들어 가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히트플레이션(고온+물가 상승)’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폭염으로 5, 6일 전 경기를 중단했던 프로야구는 이번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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