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타율 붕괴’ 이정후, 3G 만의 안타 →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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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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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시즌 4호 홈런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성적이 하락세에 있는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팀 에이스 로건 웹이 선발 등판하는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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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 10일까지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293와 4홈런 23타점 27득점 43안타, 출루율 0.344 OPS 0.820 등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 하지만 이정후는 최근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3할 타율이 무너졌다. 또 OPS 역시 0.800대를 수성해야 하는 입장.

지난달 3할 중반대의 타율과 OPS 1.000이 훌쩍 넘는 성적이 상당히 하락한 것. 한때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던 2루타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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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정후는 10일까지 11볼넷/21삼진으로 볼넷/삼진 비율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0볼넷/13삼진보다도 나쁘다.

이러한 모습이 이어질 경우, 이정후의 타율은 2할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 또 OPS 역시 0.700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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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는 금물이나 이정후의 성적이 하락세에 있는 것은 분명한 상황.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야 다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외에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3루수 맷 채프먼, 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를 상위 타선에 배치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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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이날 상대할 미네소타 선발투수는 오른손 조 라이언. 이번 시즌 7경기에서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2.93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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