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대출땐 한 달 이자만 200만원...주담대 ‘8%’ 시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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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3억 대출땐 한 달 이자만 200만원...주담대 ‘8%’ 시대 다가온다 업데이트 : 2026.08.19 13:44 닫기 코픽스 넉 달 내내 올라변동 금리 연6% 육박국채 인상에 고정금리8% 진입 앞두고 있어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변동금리 주담대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넉 달 연속 오른 데다가 국채 금리까지 오르면서다. 주담대 이자로만 연 8%를 무는 시대가 다시 열릴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된다.19일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전일 대비 0.13%포인트 오른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발표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상단은 국민은행이 5.78%, 우리은행이 5.89%에 달한다. 여타 은행에서도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은 5% 중반에 형성됐다.변동형 주담대가 하루 만에 급격히 오른 데는 전일 코픽스 금리의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연 3.05%)보다 0.13%포인트 오른 3.18%로 집계됐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내리 올랐으며 2024년 12월(3.22%)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찍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매달 발표된다. 은행이 직전 달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이율 변화가 반영된다. 코픽스를 활용하는 은행은 일반적으로 코픽스 인상·인하 폭을 주담대 금리에 즉각 적용한다. 7월에 예금 고객 등에게 제공한 금리를 8월 대출 고객에게 부여하는 식이다.이에 기존에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아둔 차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당장 이자를 한 푼이라도 줄이기 위해 변동금리를 선택했는데 향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분을 그대로 흡수하게 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연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가계대출 이율에도 반영된다.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치솟는 점도 부담이다. 최근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19년 만에 최고인 연 5.3%를 넘어섰으며, 이는 미국을 넘어 주요국 국채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은행으로서는 높아진 조달 금리를 가계대출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 최근 국내 주담대에서는 변동금리의 비중은 60%에 달한다.주택 매입을 앞둔 예비 차주의 셈도 복잡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보통 금리 인상기에는 현재의 이율로 대출을 묶어두려는 수요가 많은데 현재의 금리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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