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13패 악몽의 8월 보내는 한화…‘가을 야구’ 확률은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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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만에 900만 관중을 돌파한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6.08.11. 서울=뉴시스 만년 하위권이던 프로야구 한화는 지난해 모처럼 힘을 냈다. 작년 이맘때쯤 2위를 달렸고, 우승까지 이루진 못했지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올해는 예전의 한화로 돌아온 것 같다. 특히 악몽같은 8월을 보내며 ‘가을 야구’가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다. 27일 현재 4연패 중인 한화는 이달 들어 16경기에서 3승 13패(승률 0.188)를 기록 중이다. 한화는 지난달 31일까지만 해도 5위와 3.5경기 차 6위로 ‘가을 야구’ 진출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현재는 5위와 9경기 차 8위까지 떨어졌다. 투타 모두 총체적 난국이다. 한화의 8월 팀 평균자책점(7.48)과 팀 타율(0.249) 모두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특히 전반기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마운드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지난달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짐머맨(31·미국)은 이달 들어 등판한 네 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8.75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 SSG와의 방문경기에서도 2와 3분의 2이닝 만에 9피안타(2피홈런 포함) 5실점하며 강판됐다. 전반기 리그 평균자책점 4위(2.67)였던 베테랑 류현진(39)도 8월 세 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91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8월 성적 1승 1패(평균자책점 3.38)로 그나마 제 몫을 해주던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25·대만)마저 폐렴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기 부진에 빠진 류현진(39·한화 이글스). ⓒ 뉴스1 답답한 분위기를 타개할 카드도 마땅치 않다. 지난해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영건’ 김서현(22)과 정우주(20)가 퓨처스(2군)리그를 거쳐 복귀했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불안정하다.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김서현이 투구하고 있다. 2026.8.23/뉴스1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5회말 1사 만루에서 한화 채은성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8.21/뉴스1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 뉴스1 타선 역시 8월 득점권 타율이 0.208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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