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TV시리즈로 제작… 내년 공개
“재능 놀라워, 마법 목격하게 될것”
미국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케이블 채널 HBO의 신작 TV 시리즈 ‘해리 포터’에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해리 포터), 애러벨라 스탠턴(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앨러스테어 스타우트(론 위즐리)를 각각 캐스팅했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선발된 배우들은 주요 작품에 출연한 적이 거의 없는 신예다. 제작사 측은 “우리의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을 찾게 돼 기쁘다”며 “특별한 배우 세 명의 재능은 정말 놀랍다. 그들이 함께 펼칠 마법을 세계가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지난해 가을 공개 캐스팅을 시작했다. 3만 명이 넘는 배우가 오디션에 지원했다. 신작 촬영은 올여름 시작돼 내년 HBO 채널의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될 예정이다.1997년 처음 출간된 장편소설 ‘해리 포터’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총 8편으로 제작된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영국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에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도 스타가 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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