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R 배출' 중앙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 "연습 때 안 한 건 시합에서 절대 안 나와" 장윤희 감독의 '독한 디테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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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여고 장윤희 감독(오른쪽)이 지난 6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IBK기업은행배 전국중고배구대회 18세 이하 여자부 우승 후 감독상을 받았다. /사진=한국중고배구연맹 제공최근 몇 년간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가 열릴 때면 빠지지 않고 이름이 불리는 학교가 있다. 한국 여자배구 레전드 장윤희(56) 감독이 이끄는 중앙여고다.2021년 부임한 후 2년 만에 1라운드 선수를 배출했다. 2023~2024시즌 GS칼텍스에 입단한 이윤신(1라운드 4순위)을 시작으로, 2024~2025 드래프트에서는 전다빈(정관장·1라운드 7순위), 이수연(현대건설·2라운드 4순위), 2025~2026 신인드래프트에서는 무려 두 명의 1라운드 지명자를 배출했다. 이지윤이 한국도로공사에 1라운드 전체 1순위, 박여름이 정관장에 1라운드 7순위로 입단했다. 함께 뛴 박윤서도 3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선택을 받았다.성적도 꾸준하다. 당장 지난해만 해도 종별선수권대회와 익산보석배, 전국체전 정상에 섰다. 올해는 3월 춘계연맹전과 5월 전국 종별선수권대회 연속 준우승 뒤 6월 2차 연맹전 익산보석배와 7월 대통령배를 건너뛰며 내실을 다졌다. 이후 IBK기업은행배 전국중고배구대회 결승에서 두 차례 자신들을 울린 선명여고를 꺾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중앙여고가 끊임없이 선수를 만들어내는 데는 장윤희 감독의 '디테일'에 있다. 장 감독은 제자들에게 웬만하면 두 개의 포지션을 경험하도록 한다. 특정 자리에서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어느 상황에서도 코트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를 만들기 위해서다.194㎝ 미들블로커 박서윤(17)은 훈련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역할까지 소화하며 리시브와 강한 공격을 함께 익힌다. 주포 오세인(18)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오간다. 리베로 조리빈(17)도 주장 김수민(18)의 백업에만 머물지 않고 원포인트 서버로 매 세트 코트를 밟는다.중앙여고 장윤희 감독이 지난 17일 서울 중앙여고 실내체유관에서 선수들에게 토스를 하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중앙여고 장윤희 감독이 지난 17일 서울 중앙여고 실내체유관에서 박서윤에게 공을 올려주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장 감독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경우가 많아 누군가 빠졌을 때 공백을 메워야 한다"며 "프로에 가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두 개의 포지션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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