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중 2차례 결승타’ 돌아온 이재현이 이끈 삼성의 위닝시리즈 [SD 고척 라이브]

3 hours ago 4

삼성 이재현이 23일 고척 키움전서 타격 후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이재현이 23일 고척 키움전서 타격 후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접전 끝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삼성은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연장 11회초 이재현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주중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선두 삼성(55승2무35패)은 2위 KT 위즈(51승2무35패)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이재현은 또 한 번 결승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21일 3연전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6-6으로 맞선 8회초 결승 솔로홈런을 쳐내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뒤인 23일은 침묵을 깨트리고 귀중한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첫 4타석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그는 1-1로 맞선 연장 11회초 1사 2·3루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키움 김재웅의 3구째 시속 129㎞ 체인지업을 타격해 우익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다. 3루 주자 양우현이 홈을 밟기에 충분한 비거리였다. 3회초 첫 득점 이후 계속된 침묵을 깨트린 삼성은 1사 2루서 김영웅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재현은 올 시즌 전반기 38경기서 타율 0.243, 8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허리와 햄스트링 등 잔부상에 시달려 3차례나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온전히 힘을 보태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후반기 첫 1군 등록 이후 출전한 3경기 중 2차례 결승타를 쳐내며 승리에 직접 힘을 보탰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낼 수 있었다.

마운드도 견고했다. 선발투수 양창섭이 6이닝 동안 6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8회말 등판한 김태훈이 동점을 허용했으나,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등판해 2.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5승)가 됐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