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침묵’ 이정후의 추락→‘OPS 0.800 붕괴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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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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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타격감이 하락세에 있는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의 성적이 급격하게 내려가고 있다. OPS 0.800이 무너지기 직전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은 없었으나, 안타를 1개도 때리지 못한 것.

이정후는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4호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를 기록한 뒤, 8일 5타수 무안타와 10일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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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이자 12타수 무안타로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87 출루율 0.337 OPS 0.804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3할 타율에서 내려온 뒤, 이제는 OPS 0.800이 무너지기 직전인 것. 한때 3할 중반의 타율과 OPS 1.000 이상의 성적이 크게 가라앉은 것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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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하락의 가장 큰 이유로는 이정후가 한때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던 2루타가 나오지 않기 때문. 또 볼넷이 11개로 매우 적다.

이정후는 이날 1회 좌익수 플라이, 4회 2루 땅볼, 7회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미네소타 마운드에 맥을 못추는 모습.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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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날 이정후만 침묵한 것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4안타 1득점으로 침묵하며, 에이스의 패배를 바라만 봐야했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은 7이닝 2실점으로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2패째를 안았다.

반면 미네소타 선발투수 조 라이언은 6이닝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3회 나온 트레버 나락의 2점 홈런에 힘입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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