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억달러 대미투자 시동…‘15% 관세 상한’ 美 후속조치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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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회에 협상 내용 보고…대미투자 이행 단계로1호 사업 ‘엔시날’ 223억달러 유력당초 168억달러서 증액…사업비·수익배분 쟁점美 301조·반도체 관세 ‘15% 상한’ 실제 적용 주목 등록 2026-09-07 오후 4:59:32 수정 2026-09-07 오후 4:59:32 가 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부가 국회에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하면서 한미 관세협상에서 약속한 대미투자가 구체적인 사업 이행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는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유력하지만 한국은 지난해 관세협상에서 확보한 관세 관련 안전장치도 미국의 후속 조치를 통해 실제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차-포스코 루이지애나 스틸 기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산업통상부는 7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대미투자 협상 내용을 설명했다. 산업부 협상 실무자들은 엔시날 프로젝트 투자계획과 실제 투자를 집행할 특수목적법인(I-SPV) 운영계약안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미투자특별법에 따라 정부는 협상 체결에 앞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이날 보고를 시작으로 국회 절차를 거쳐 이달 중 대미투자 협상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엔시날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엔시날에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체 설비용량은 6.3GW로 원전 약 6기에 해당한다. 사업비는 당초 168억달러 수준에서 증액돼 현재 223억달러 수준으로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은 최대 250억달러까지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가 당초보다 크게 늘어난 만큼 사업성이 주요 쟁점이다. 한미 양국은 사업비뿐 아니라 투자 이후 발생하는 수익의 배분 방식 등을 놓고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미투자특별법 역시 투자 사업의 상업적 합리성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어 실제 투자 규모와 수익성, 위험 분담 구조 등이 향후 국회 논의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엔시날 프로젝트가 확정되면 한미 관세협상에서 약속한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가 실제 사업 단위로 넘어가는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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