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장동윤, 15년 만에 한양대 졸업…‘졸업생’ 직접 인증 ‘감격’ [SD톡톡]

1 week ago 17

장동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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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장동윤의 길었던 대학 생활이 마침내 끝났다.

장동윤은 20일 자신의 SNS에 한양대학교 학적 상태가 ‘졸업생’으로 변경된 화면을 직접 촬영해 공개했다. 별다른 설명 대신 눈물을 쏟는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15년 만에 졸업하게 된 벅찬 심경을 표현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진행된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11학번인 장동윤은 2011년 입학한 지 15년 만에 학사 학위를 받게 됐다.

장동윤과 한양대의 인연은 그의 배우 데뷔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대학 3학년이던 2015년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점원을 위협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장동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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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장동윤은 범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친구와 대화하는 척하며 112에 신고했고 경찰에 상황과 위치를 전달해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줬다. 이 사연이 뉴스에 소개되면서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고 이후 연예계의 주목을 받았다.

장동윤은 이듬해인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학교 2017’, ‘땐뽀걸즈’, ‘조선로코 녹두전’, ‘오아시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모래에도 꽃이 핀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배우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졸업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장동윤은 지난해 안소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대학 생활을 언급하며 “4학년을 계속하고 있다. 10년째 4학년이다. 무슨 드라마 제목 같다. ‘10년째 4학년’”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로부터 1년 만에 ‘10년째 4학년’이라는 웃픈 수식어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2011년 대학에 입학한 장동윤은 15년 만에 학적 상태에 선명하게 찍힌 ‘졸업생’을 직접 인증하며 오랜 대학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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