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개 공공기관장 중 74%가 尹정부 인사… 대거 교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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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통폐합 후폭풍] 통폐합땐 기관장 100여개 줄어들 듯 ‘1호 통합’ 발전 5社 첫 사례 가능성… 현직 사장 4인 모두 尹정부 임명 ‘고용 보장’ 직원도 보직변경 등 불안… “신속히 추진해 불확실성 해소해야” 정부가 공공기관 109곳을 통폐합하기로 하면서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기관장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관장 자리만 100개 안팎이 사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고용 승계가 보장된 직원들 사이에서도 임금과 보직, 근무지 변화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우선 발전공기업 5사를 ‘한국발전’(가칭)으로 합쳐 내년 10월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尹 정부 임명 기관장 대거 교체 가능성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정 유보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524곳 가운데 109곳을 통폐합해 415곳으로 줄이기로 했다. 전략적 구조개혁 15곳,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 11곳, 자회사·소규모 기관 통폐합 83곳 등이 대상이다. 통합 과정에서 여러 기관의 기관장 자리가 하나로 합쳐지는 만큼 기관장 자리도 100개 안팎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교체 대상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올 6월 공공기관 342곳을 조사한 결과 기관장이 공석인 36곳을 제외한 306곳 가운데 226곳(73.9%)의 기관장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였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6명까지 더하면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은 232명이다. 이들 중 133명은 조사 당시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었다. 가장 먼저 기관장 교체가 이뤄질 곳은 ‘1호 통합’ 대상인 발전 5사다. 발전 5사 가운데 현재 사장이 재직 중인 4곳은 모두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인사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2024년 9월,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같은 해 11월 취임했다. 모두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다. 한국남동발전 사장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통합 과정에서는 사장뿐 아니라 주요 임원도 대거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안에 따르면 발전 5사의 상임이사 자리는 현재 10명에서 통합 후 4명으로 줄어든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본보 기자와 만나 “지금 있는 기관장이 하지 말란 법은 없다”면서도 “한국발전 출범에 맞춰 기관장과 감사 등에 대한 공모 절차를 새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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