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로 주가가 30% 하락했지만, AI 인프라의 장기 성장성과 메모리 공급 부족이라는 산업의 핵심 펀더멘털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가 조정은 실적이나 메모리 산업 구조 변화 때문이 아니라 투자심리 위축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특히 메모리 업황은 오히려 공급 제약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내년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 70년 역사상 가장 공급이 부족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범용 D램 생산능력이 구조적으로 제한되고, 공급 부족 현상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D램 웨이퍼 생산에서 HBM 비중도 올해 15%에서 내년 34%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AI 인프라 투자 역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최근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AI 데이터센터 건설의 병목으로 꼽히던 전력망 연결 절차를 패스트 트랙으로 간소화하면서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가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메타는 올해 7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내년에도 7GW를 추가해 총 14GW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루이지애나주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투자도 당초 1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은 펀더멘탈 훼손이 아닌 시장의 과도한 우려가 만든 가격 조정”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변동성은 죄가 없다…삼전닉스 60% 쏠린 코스피, 진짜 위험은 나쁜 의사결정 [김학균의 이코노믹 인사이트]](https://pimg.mk.co.kr/news/cms/202607/15/rcv.YNA.20260714.PYH2026071402050001300_R.jpg)
![국민연금 부동산실장 대기 발령…'센터필드 후폭풍' 인사로 번졌다[마켓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501422.620x.0.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