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4.12→4.43구…PS 폭발한 KIA 타선 ‘끈질긴 승부’로 상대 투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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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은 2026 PS서 집중력을 높여 상대 투수와 끈질긴 승부를 펼친다. 사진은 삼성과 PO 1차전 3회초 2사 1루서 9구 승부 끝에 2점홈런을 친 KIA 해럴드 카스트로. 대구|뉴시스[대구=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 타선이 상대 투수와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가을야구를 점령하고 있다.KIA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순항하고 있다.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경기서 팀 타율 0.311, 7홈런, 24타점으로 폭발력을 과시했다. 3연승으로 준PO를 마친 KIA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PO(5전3선승제) 1차전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홈런 2개를 터트리며 5-1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올해 가을야구서 KIA는 정규시즌과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KIA는 정규시즌 타석당 3.85구를 기록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적은 수치였다. 빠른 카운트에 원하는 공이 오면 주저 없이 방망이를 내는 등 타석서 매우 공격적이었다. 하지만 가을야구서는 다르다. 침착하게 대결하며 상대 투수의 공을 하나라도 더 끌어내려 한다. KIA 타선은 LG와 준PO서 타석당 4.12구를 기록해 공을 좀 더 지켜봤다. 쉽지 않은 공은 커트를 해내는 등 상대 투수를 최대한 괴롭혔다. 끈질긴 승부는 효과적이었다. 20일 LG와 준PO 3차전 1회초에 리드오프로 나선 박정우가 상대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9구 승부를 펼쳤다. 초반부터 힘을 끌어 쓴 카라스코는 2회초를 넘기지 못하고 1.1이닝 5실점(4자책)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PO서도 끈질긴 모습은 계속된다. PO 1차전서 KIA는 타석당 4.43구를 기록하며 삼성 투수들을 흔들었다. 1회초 2사 후 김도영이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해럴드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적시타가 연속 터져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후속 김선빈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9구 승부를 펼쳤다. 삼성 선발투수 크리스 페덱은 1회초에만 32개의 공을 던졌다.KIA 타선은 계속 많은 공을 지켜보며 페덱을 흔들었다.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서 카스트로는 또 한 번 9구 승부를 펼친 끝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힘을 빼며 추가 실점한 페덱은 더 큰 내상을 입었다. 5회초 1사 후에는 김도영이 물고 늘어졌다.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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